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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탐식을 극복하는 6가지 방법

by 대화방 2023.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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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이르는 길/ 허성준 저

 

 

 첫째, 발본색원! 탐식의 악덕을 거슬러 처음부터 그러한 생각이 우리를 점유하지 못하도록 물리쳐야 한다.

 

처음에 그러한 생각을 허락하면 어느덧 조금씩 탐식의 덫에 걸려 넘어지게 된다.

 

 

둘째, 탐식의 악덕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마음의 지향만으로는 부족하다.

 

단식, 철야, 레시오 디비나, 노동을 함께해야 하며 통회의 눈물도 있어야 한다.

 

단식이나 통회의 눈물은 육체의 바람길을 무디게 하고,

 

몸의 용광로를 소멸시키기에 적합하다.

 

 

셋째,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곳에서 적당히 음식을 취해야 한다.

 

현대인들은 너무 많이 먹고 마시기 때문에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이 '너무'가 우리 정신을 흩뜨리고 무질서하게 하며,

 

개인적으로 혹은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를 야기한다.

 

그러니 '너무 많이'가 아닌 적당히 먹고 마셔야 한다.

 

현대의 무질서한 소비사회 속에서 음식의 올바른 용도를 바로 보고,

 

극단적인 방법이 아닌 중용의 자세를 취해야 한다.

 

'너무 많이'와 '너무 적게' 모두 우리의 영성생활의 도움이 안 된다.

 

중요한 것은 '적당히 먹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우리의 몸과 영혼을 건강하게 만드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수도원 문화에서 음식은 영적 삶에 필요한 에너지이지만,

 

소비사회에서는 미각을 충족시키는 소비 상품 중의 하나다.

 

그리스도인들은 오랜 수도원 문화에서 음식은 영적 삶에 필요한 에너지이지만,

 

소비사회에서는 미각을 충족시키는 소비 상품 중의 하나다.

 

 그리스도인들은 오랜 수도원 문화가 전해 주는 음식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추고,

 

소비사회가 충동하는 대로 이끌려 너무 많이 먹고 마시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나에게 필요한 만큼만 먹는 절제의 자세를 갖추고 음식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사랑으로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

 

 

넷째, 정신은 항상 관상에 고정되어 있어야 한다.

 

정신이 천상의 것들에 대한 아름다움과 덕을 사랑하지 않고 그 안에서 참된 기쁨을 맛보지 못한다면,

 

우리는 결코 육체를 위한 먹는 기쁨은 물리칠 수 없다.

 

그러므로 수행자는 시선을 거룩한 것 외에 다른 것들에 돌리거나 관심을 주어서는 결코 안된다.

 

 

다섯째, 탐식의 악덕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절제가 필요하지만 더 근원적으로는 하나님의 자비와  은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사실 영적 생활에 있어 하나님의 자비와 은총 없이는 결코 완덕을 향해 나아갈 수 없다.

 

인간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고 자만해서는 안 된다.

 

하느님께서 부족한 우리의 영성생활에 동행하시어 당신의 한없는 지혜를 드러내시도록 간절히 청해야 한다.

 

 

여섯째, 매일의 충실한 말씀 수행인 렉시오 디비나는 이러한 탐식의 악덕에서 우리를 지켜 주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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