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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때로 너의 인생에서 엉뚱한 친절과 정신 나간 선행을 실천하라

by 대화방 2023.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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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 너의 인생에서 엉뚱한 친절과 정신 나간 선행을 실천하라.>

 

 이것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미국 전역에 퍼진 일종의 슬로건이다.

 

사건의 시작은 이러했다.

어느 화창한 겨울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일이었다.

 

차 뒤칸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잔뜩 싣고서 빨간색 혼다를 몰고 가던 한 여성이 베이 브리지의 통행료 내는 곳에 이르렀다.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징수원에게자동 매표기에서 산 일곱 장의 티켓을 내밀었다.

 

 "한장은 내 거고, 나머지 여섯 장은 내 뒤에 오는 여섯 대의 차를 위해 내가 대신 내주는 거예요."

 

 뒤따르던 여섯 대의 차들이 한 대씩 징수원 앞으로 다가와 통행료를 내밀었다.

 

징수원은 그들에게 말했다.

 

 "앞에 가는 어떤 여성이 당신들의 요금을 미리 내줬소.

 

좋은 하루 보내시오."

 

혼나를 몰고 가는 그 여성은 전에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냉장고에 붙어있는 작은 문장 하나를 읽은 적이 있었다.

 

송파구청 앞

 

 

 <때로 너의 인생에서 엉뚱한 친절과 정신 나간 선행을 실천하라.>

 

그래서 그녀는 그것을 수첩에 옮겨 적 적었다.

 

한편 주디 포먼은 집에서 수백 마일 떨어진 도로를 차를 몰고 지나가다가 어느 창고벽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휘갈겨 적혀 있는 똑같은 문장을 만났다.

여러 날 동안 그 내용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 주디는 다시 그 먼 길을 달려가 그 문장을 베껴 왔다.

 

그녀는 자신이 보내는 모든 편지 말미에 그 말을 적어 넣으면서 이렇게 설명했다.

 

 "난 이 말이 너무나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어.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메시지처럼 말이야."

 

그녀의 남편 프랭크도 그 문장을 좋아해서 자신이 가르치는 중학교 교실 벽에 그것을 붙여 놓았다.

 

그런데 학생들 중 하나가 그 지역 신문에 논설위원이 딸이었다.

 

논설위원은 그 문장을 신문에 실으면서 자신도 그 말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것이 누가 한 말인지,

 

또 정확한 의미가 무엇인지를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틀 뒤 논산위원은 앤 허버트로부터 다음과 같은 말을 들었다.

 

늘씬한 40대의 금발 여성 앤은 십대 부자촌에 꼽히는 마린에 살고 있었다.

 

그녀는 그곳에서 틈틈이 남의 집을 봐주거나 잡일를 하면서 그럭저럭 생활을 해나가고 있었다.

 

어느 날 그녀는 레스토랑에 들어갔다가 무심코 테이블에 놓여 있는 식탁용 종이 받침대에다 며칠 동안 마음속에 맴도는 그 문장을 썼다.

 

그러자 옆 테이블에 앉아 있던 남자가

 

"그거 정말 멋진 말이군요!"

하면서 자신의 종이 받침대에다 그것을 옮겨적었다.

 

앤 하버드는 우리에게 권한다.

 

"이런 방법들로 생각해 볼 수 있죠.

 

물론 더 많은 것들이 있을 수 있지만, 한 번 시도해 보세요.


앤 하버트가 제안하는 것들은 이런 내용이다.

 

㉮ 낡은 학교에 갑자기 찾아가 교실 벽에 새 페인트를 칠해 준다.

 

㉯ 도시 빈민가에 따뜻한 음식을 배달해 준다.

 

㉰ 자존심 강한 할머니의 지갑에 살짝 돈을 넣어 준다.

 

앤 허버트는 말한다.

 

"친절한 폭력이 파괴되는 것보다 더 많은 걸 세울 수 있어요."

 

이제 그 문장은 사방으로 전파되고 있다.

 

자동차 범퍼의 스티커로, 벽에, 그리고 편지 말미와 영업용 카드에도 등장하고 있다.

 

머지않아 우리는 이 나라 전역에서 게릴라와 같은 선행이 베풀어지는 것을 상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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