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나에게 화를 낸다는 것은
그가 아니라고 해도 나를 싫어하고 미워해서이다
마음이 혼란스럽고 상대가 대체 내게 왜 그러는 건지 알 수 없다고 느껴질수록 아주 단순하게 행동하는 게 차라리 낫습니다.
상대의 마음을 괜히 넘겨짚을게 아니라
그냥 보이는 것에 근거에 판단하라는 것입니다.
누군가 나에게 화를 낸다는 것은
그가 아니라고 해도 나를 싫어하고 미워해서입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화를 낼 때도 이 룰이 적용되느냐고?
당연합니다.
모든 부모는 자식을 사랑합니다.
하지만 부모가 언제나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코 아이를 혼내는 그 순간만큼은 아이가 믿기 때문에 화를 내는 것입니다.
내가 가만히 있으면 그만 내가 싫어하는 것을 계속함으로써
나를 더욱 힘들게 할 것입니다.
'그가 왜 그러는 걸까' 하고 깊이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그가 무언가를 요구할 때 '싫다'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하면 됩니다.
내가 싫다고 하지 않는 한 그 태도는 변하지 않습니다.
내가 내 뜻대로 행동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렇게 했을 때 내가 괴롭기 때문입니다.
내 뜻대로 행동했을 때 무언가 좋지 않은 일이 생길까 두려워하는 마음
보복을 당할까 봐 두려운 마음이 큽니다.
상대가 나를 욕하고 때리는 괴롭히는 것만 보복이 아닙니다.
생각만큼 남의 눈치를 많이 본 이들이 두려워하는 보복은 이와 결이 다릅니다.
이들에게는 남들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 곧 자신을 미워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자신을 싫어하는 생각만으로도 너무나 괴롭습니다.
이들에게 있어 가장 큰 보복은 누군가에게 버림받는 것입니다.
보복에 대한 두려움과 불행이 닥칠 것만 같은 죄책감을 이겨내는 것은
냉정하지만 각자의 몫입니다.
결국 내가 지금 하고 싶은 말은
'자신이 할 수 있는 행동을 하라'는 것입니다.
타인은 내가 아무리 열심히 노력한다 해도 결코 변하지 않는 존재입니다.
내가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나 자신 그리고 나에게 영향받는 주변 환경뿐입니다.
신경 끄고 내가 할 수 있는 행동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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