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심(洗心) 이렇게 말했다
복은 청렴하면서 생기고, 덕은 양보해서 생기며, 도는 안오함에서 생기며, 명은 조화 속에서 생긴다. 근심은 과도한 욕심 때문에 생기고, 화는 탐욕에서 생기는 것이며, 과오는 경솔과 오만에서 생기는 것이고, 죄는 어질지 못한 데서 생기는 것이다. 눈을 경계해서 타인의 잘못을 보지 말 것이며, 입을 경계해서 타인의 단점을 떠들지 말 것이며, 생각을 경계해서 탐욕과 음탕함에 들어가지 말 것이며, 몸을 경계해서 악한 자를 친구로 사귀지 말아야 한다. 쓸데없는 말은 삼가야 하며, 이미 지난 일은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 침묵, 침묵, 침묵을 지켜야 하니 무한한 신선도 이로부터 얻는 것이요, 너그럽고 너그럽고 너그러울지니 천만 가지 재난이 이로부터 사라지며, 참고 참고 참을지니 모든 원한이 이로부터 풀리게 되며, 쉬..
2023. 5. 26.